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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입시,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붙습니다 — 기본기와 방향성

2026. 10. 29읽는 데 약 3분부천경희실용음악학원

입시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뭘 준비해야 붙나요?"입니다. 곡을 몇 개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장르가 유리한지, 학교마다 뭘 좋아하는지.

25년 동안 입시생을 지도하며 내린 답은 단순합니다. 실용음악과 입시는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 기본기와 방향성입니다.

첫째, 기본기 — 음악을 할 수 있는 몸

기본기는 음악을 할 수 있는 하드웨어, 일종의 피지컬입니다. 전공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시험장에서 가장 먼저, 가장 빨리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전공심사위원이 보는 기본기
기악 · 작곡터치, 톤, 자세, 밸런스, 타임감, 그루브, 악보 읽기, 이론
보컬음정, 박자, 발성, 호흡, 끝음 처리, 발음, 리듬감

곡이 아무리 화려해도 이 가운데 하나가 흔들리면 심사위원은 바로 압니다. 기본기는 꾸밀 수 없습니다.

둘째, 방향성 — 그 몸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기본기가 하드웨어라면 개성과 방향성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를 가졌어도 그걸로 무엇을 할지가 없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음악도 같습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은 실기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최근 입시에서는 이 방향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실력만큼이나 "이 학생이 4년 동안 무엇을 하려는 사람인가"를 봅니다.

둘 다 가진 학생은 무조건 붙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방향성까지 분명한 학생은 무조건 붙습니다. 제가 지도한 학생들 가운데 이런 학생은 한 곳이 아니라 보통 상위권 대학 여러 곳에 함께 붙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학생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은 고민합니다.

여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교수님마다 판단 기준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학교는 이런 학생을 좋아한다더라"는 소문이 돌게 됩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 — 장르

그 소문을 학생들은 흔히 "어느 학교는 특정 장르를 좋아한다"로 받아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장르는 상관없습니다.

무엇을 연주하든, 무엇을 부르든 기본기와 방향성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가 좋아한다는 장르를 억지로 고르는 것보다 본인이 잘하는 것, 하고 싶은 방향을 확실하게 보여 주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어떤 장르를 고르든 기본기는 탄탄해야 합니다.

잘하는데 애매한 학생

시험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기도 좋고 연주력도 좋은데, 이 학생만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잘하긴 하는데 누구인지 모르겠는 학생입니다.

이럴 때 교수님들은 더 확인하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곡을 연주해 보라고 하거나, 면접을 길게 봅니다. 준비한 자유곡에서 보이지 않던 것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가장 좋은 준비는 분명합니다. 본인의 장점과 개성이 드러나는 곡을,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연주하거나 부르는 것입니다.

기본기는 하드웨어, 방향성은 소프트웨어입니다. 둘 중 하나만으로는 부족하고, 둘 다 갖추면 시험장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부천경희실용음악학원 원장의 25년 입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학교와 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지원 대학 모집요강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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